영덕군 야산에 산불발생으로 진화하고 있는 소방대원  [제공:산림청]
영덕군 야산에 산불발생으로 진화하고 있는 소방대원  [제공:산림청]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가 야산으로 번져 산림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1시간 45분여 만에 진화되었다.

 

3월 15일 오후 1시경, 경북 영덕군 병곡면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주변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림 화재로 전환되었고 이에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5대, 진화 차량 25대, 그리고 171명의 진화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화물 차량 안에서는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당국은 화재가 화물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피해 면적은 3.5 헥타르로 추산되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상북도는 이번 사건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어 있으므로, 작은 불씨도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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